카우스 협업 테니스 코트 공개
국내 유소년 선수 직접 지도
미래 세대에 새로운 영감 전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한국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다. 세계적 아티스트 카우스도 함께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13일 서울에서 글로벌 이벤트 시리즈 ‘로저 페더러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가 국내 유소년 선수를 지도하는 코칭 세션과 카우스(KAWS)가 협업해 디자인한 테니스 코트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READY, SET, SEOUL’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예술과 문화를 통해 미래 세대에 영감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설 코트에서 진행된 코칭 세션에서 로저 페더러는 국내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K-컬처를 대표하는 댄스 크루 ‘훅(HOOK)’의 공연 등도 이어졌다.
로저 페더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서 유소년 선수들과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들과 함께 코트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뜻깊었고,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주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테니스 코트를 디자인한 카우스는 “한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 용세라와 함께 테니스 코트를 디자인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예술과 스포츠의 만남이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의 열정을 발전시킬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존 C. 제이는 “‘READY, SET, SEOUL’은 유니클로의 가장 역동적인 브랜드 경험 중 하나”라며 “예술과 스타일, 패션, 테니스를 한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철학을 표방하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