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105.4…전월比 1p↓

2024-11-27

11월 소비자동향조사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1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4로 전월(106.4)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5.4)는 전국(100.7)보다 4.7p 높은 수준이다. 또 이 지수는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5월(100.7) 이후 19개월째 기준치인 100 이상을 유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해 이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94)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96)는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2)와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75)와 향후경기전망CSI(82)는 전월 대비 각각 1p, 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기회전망CSI(83)는 전월 대비 1p 하락한 한편 금리수준전망CSI(88)는 전월과 같았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94)는 전월 대비 5p 내렸고, 가계저축전망CSI(98)는 전월과 동일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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