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우도에서 관광 보트를 타던 중국인 관광객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2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쯤 제주시 우도면에서 관광보트를 타던 중국인 관광객 10명 중 2명이 물에 빠졌다.
관광보트가 급선회를 하는 과정에서 2명이 균형을 잃고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에 빠진 중국인 2명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찰과상을 입었다. 보트에 타고 있던 나머지 중국인 8명도 급선회 할 때 충격으로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제주도 본섬의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6분쯤에는 우도봉 입구에서 자전거를 타던 싱가포르 관광객이 넘어지면서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 관광객은 우도 보건지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본섬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제주 동부 지역에 위치한 섬속의 섬 우도는 한해 150만명 안팎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