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미학 탈피, 과감한 스타일의 부상
소비자 검색량 증가, 패션 시장의 변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가 올여름 패션 트렌드로 '어글리 시크(Ugly Chic)'를 주목하고 있다.
14일 LF는 이 트렌드가 전통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을 벗어나 자연스럽고 본연에 가까운 스타일을 강조하며, 최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어글리 시크'는 과장된 실루엣, 낯선 컬러 조합, 불균형적 디자인 등을 통해 정형화된 미적 기준에 도전한다. 개인의 솔직한 감각과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LF몰에서는 관련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F의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은 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파자마 스타일 셋업, 빈티지 트렌치코트 등 정형화되지 않은 멋을 강조하는 아이템들이 주로 출시됐으며, 과감한 보색 조합과 자연스러운 색감의 빈티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복에 있어서도 '어글리 시크' 트렌드는 강세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이번 시즌 원색과 두꺼운 스트라이프를 활용한 원피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F 관계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미완성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