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내야 유틸리티 자원 류지혁(30)을 눌러앉히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16일 내부 FA(자유계약선수) 류지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4년 최대 26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계약금 3억원, 4년 연봉 합계 17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6억원의 조건이다.
류지혁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류지혁의 계약으로 삼성은 전력 누수 없이 다가오는 시즌을 맞게 됐다. 2루수를 포함해 내야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류지혁이 잔류하면서 삼성은 다가오는 시즌 내야 구상을 한층 더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류지혁은 두산과 KIA를 거쳐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류지혁은 다양한 팀 전술 구사에 필수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팀 내
중간 연령대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보여준 바 있다.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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