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수교 65주년 기념행사, 청계천 5만명 모였다

2024-10-17

“사와스디(안녕하세요) 서울, 태국 축제가 흥겨웠어요.”

태국과 한국 간의 수교 65주년 기념 ‘사와스디 서울 태국 페스티벌 2024’가 청계천을 5만명의 구름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 마쳤다.

10월 5일과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4: T-Pop Story’는 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였다.

타니 쌩랏(55) 주한국태국대사는 “수많은 주한 태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맛있는 태국 음식, T-POP 아티스트 뮤지컬 공연, 무에타이(태국 복싱), 누아드타이(정통 태국 마사지) 등 가득 찬 주말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행사가 뜻이 깊은 것은 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태국과 한국 간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어서다.

4일 열린 비공개 오프닝 리셉션(B.Grimm 후원)에는 태국과 한국의 고위 인사, 연예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했다. 연설에는 주한 태국 대사 타니 생랏, 태국관광청장 타빠니 끼얏 파이분 등이 참석해 양국의 깊은 문화적, 외교적 관계를 강조했다.

음악은 주말 동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태국 음악의 조화는 태국의 창조적 진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톱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이 중심 무대를 장식했다. 좀 마리(Zom Marie), 에프 라타퐁(Eff Rattapong), 인기 걸그룹 4EVE와 같은 떠오르는 스타들의 역동적인 공연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DJ 보트케시(Botcash)는 그의 시그니처 비트로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음악 외에도 태국 요리의 진수인 솜땀(파파야 샐러드)과 팟타이 같은 정통 태국 음식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태국 요리를 통해 음식이 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으며 솜땀 경연 대회는 행사에 재미와 풍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태국의 전통 공예품, 기념품, 무에타이 시범, 그리고 지역별 춤 공연 등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양일간의 피날레로 펼쳐진 파타야 판타지 쇼는 행사에 장엄한 마무리를 더했다.

태국의 여러 지역에서 온 공연팀은 태국의 전통 춤, 무에타이 시범, 문화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주요 공연으로 태국 북부 지역의 Sbun-nga 문화공연, 북동부 지역의 활기찬 Esarn 공연, Nappasorn Kessri의 우아한 실크 짜기 춤이 있다.

관객들 중 일부는 태국 전통 마사지인 Nuad Thai 시연 무대에 직접 참여하여 태국 전통 마사지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태국 전통 Glong Yow 춤과 페스티벌 양일간의 피날레 쇼 ‘Pattaya Fantasy Show’가 펼쳐졌다.

해럴드 링크 B.Grimm의 회장은 “B.Grimm은 ‘사와스디 서울 태국 페스티벌 2024’을 후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 페스티벌은 B.Grimm이 추구하는 문화적 단합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구현한 행사다. 한국에서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는 에너지와 문화 교류를 통해 두 나라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우리의 사명을 뒷받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에너지 부문과 문화 교류에서 태국과 한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태국 문화를 기념하는 것 외에도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성과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한 B.Grimm은 최근 한국에서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큰 투자를 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4개의 프로젝트에서 총 1,030.6MW의 설치 용량을 갖춘 이번 투자는 B.Grimm이 아시아 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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