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7일, 2024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4억원, 영업이익은 63억4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8.6%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 647억원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273%나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소방 부문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 등 국방 부문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효과도 더해졌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과 전기차·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안전 장비와 화재 진압 제품군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전기차 관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들이 각종 현장에서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기반으로 현재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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