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의정부시청 김민선, 0.004초 차이로 빙속 여자 100m 은메달

2025-02-08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극적인 레이스 끝에 아쉽게 2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 경기에서 10초505의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100m는 올림픽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는 보기 어려운 단거리 종목이다.

김민선은 마지막 조에서 출발하며 강력한 질주를 펼쳤다. 전광판에는 10초50이라는 기록이 표기되며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측정한 결과, 이나현(한국체대)이 10초501, 김민선이 10초505를 기록하며 불과 0.004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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