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 한국사 책으로 온라인서점 1위 휩쓸어

2025-09-15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 온라인서점 3사 역사 1위 석권

대표적인 '브레인 방송인'에서 '한국사 이야기꾼'으로 변신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예인 최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자'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서경석의 한국사 책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창비교육)이 출간되자마자 주요 서점 역사 분야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경석은 2024년부터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오랜 꿈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알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래서경석'에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재치를 담은 한국사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20만 구독자가 주목한 서경석의 역사 이야기가 담긴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은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한국사 속 주요 사건을 엄선한 책이다. 적절한 예시와 기발한 유머가 어우러져 어렵고 까다로운 한국사를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공부의 신'이란 수식어가 증명하듯 한국사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게끔 서경석이 직접 고안한 '한 줄 코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재미와 지식을 고루 갖춘 이 책을 먼저 접한 독자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서경석만의 암기법과 위트가 담겨 있어 흥미로웠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서경석은 책 출간뿐만 아니라 여러 선행을 통해 우리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마포복지관에서는 평균 나이 69세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강의를 진행하였는데, 10명의 응시생 중 절반이 넘는 수강생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하고 서경석은 만점을 받는 기록적인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계속 이어져 홍보 대사를 맡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입시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사 특강과 북토크를 재능 기부하였다.

한편 서경석은 9월 19일부터 열리는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에 '한국사 60분'이라는 강연의 연사로 참여한다. 10월 17일부터 개최하는 관악 강감찬 축제에서는 '강감찬 토크쇼와 퀴즈쇼'의 MC를 맡아 말솜씨와 지식을 겸비한 그만의 장기를 발휘할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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