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팬폭행’ 가해자는 LA 거주 중인 ‘저스틴’···추정 신상 확산

2024-10-28

가수 제시의 팬을 폭행한 가해자의 신상을 추정되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됐다. 채널 ‘샤무’는 28일 ‘[단독] 제시 연루 폭행사건 가해자 조커 이름, 나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제시 팬 폭행 가해자 신상을 추정했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가해자는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속 악역인 조커의 명대사 중 하나인 “왜 이리 심각해?”(Why so serious?)와 숫자가 결합한 아이디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조커’로 지칭됐다.

조커로 지칭된 이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 한 화장품 회사의 홈페이지를 링크해뒀는데, 해당 유튜버가 해당 홈페이지에서 ‘추천인’ 아이디 검색을 통해 계정 사용자의 이름을 특정했다. 그의 이름은 ‘저스틴 ○’(Justin ○a)였다.

이후 사람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하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이름을 검색한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가브리엘벨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의 정보가 나왔다.

샌가브리엘벨리에 거주하고 있는 저스틴 ○는 1987년 9월생으로 앞서 가해자로 지칭된 인스타그램 계정 숫자 아이디가 ‘09’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그의 생일과 동일하다는 추정이 이어졌다.

또한 저스틴 ○의 이 메일 계정도 공개됐는데 해당 아이디가 16년 전 가해자로 특정된 이의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계정의 아이디와 같다는 점도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촬영을 요청한 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당시 제시는 이를 저지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고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제시 일행에게 가해자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 측은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고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제시와 해당 프로듀서를 각각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가해자 A씨와 관련한 여러 추측성 글이 일기도 했다. 해당 남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주 무대로 하는 갱단의 일원이며 대만계 미국인이라는 정보가 돌았다. 해당 갱단은 마약 유통, 도박 사업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알려졌다.

제시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2차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을 한 차례 올렸지만 비판 여론이 가시질 않은 것에 대한 추가 입장이다. 그는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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