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폭염 앞두고 하절기 상품 조기 출시

2025-05-08

세븐일레븐이 빠른 기온 상승과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 따라 하절기 주요 상품과 프로모션을 예년보다 최대 5주 앞당겨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장사에 돌입했다.

8일 세븐일레븐은 최근 급상승한 기온과 폭염 예고에 따라 하절기 상품과 행사 준비를 조기 추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4월 중순부터 일평균 기온이 상승하며 방충제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 아이스크림과 자외선차단제는 각각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여름 수요가 높은 자외선차단제 라인업을 강화하며 오는 9일 업계 단독으로 ‘무기자차선크림’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가성비 화장품 시리즈의 첫 상품으로, 4천원대 가격에 10ml당 단가가 기존 상품보다 약 6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빙수 신제품도 앞당겨 선보인다. ‘망고요거트빙수’는 망고 퓨레와 요거트 토핑, 다크 초콜릿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빙수로, 지난해 5월 말 출시된 ‘쿵야메론빙수’보다 출시 시기를 1.5개월가량 앞당겼다. 일본 직소싱 셔벗 제품인 ‘크라시에유자셔벗’도 판매 중이다.

지난 3월 조기 출시된 일명 ‘천원맥주’ ‘프라가 프레시’는 2주 만에 40만 캔이 완판되며 대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고, 방충제 및 냉장 시즌면 등 하절기 품목들도 판매 기간을 확대하며 운영되고 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편의점은 날씨 변화에 가장 민감한 유통 채널”이라며 “기온과 임계온도에 따른 상품 전략을 유연하게 수립하고, 가맹점에도 정보를 공유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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