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플렉슬(Flexcil)은 의학·간호학·보건학 대학교재 전문 출판사 수문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SCONN)’을 통해 ‘2026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핵심 문제집’을 전자책으로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독점 공급되는 문제집은 한국간호과학회가 집필한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문제집으로, 올해부터 종이책 없이 전자책 형태로만 발행된다. 특히, 간호사 국가고시가 2028년부터 컴퓨터 적응형 시험(CAT)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스콘은 ▲디지털 시험 기능 ▲타이머 ▲자동 채점 ▲자동 오답노트 생성 등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디지털 시험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콘은 전자책 출판사들이 종이책의 스캔본 유통을 방지함으로써 불법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그 결과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수험생뿐만 아니라 수문사와 한국간호과학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제집은 수문사의 자사몰 ‘에듀파크’와 스콘북카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해부학 학습을 돕는 디지털 해부학 스티커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간호과학회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학술 단체로, 4,200여 명의 간호학자들과 함께 국내외 학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간호 교육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문제집은 한국간호과학회가 직접 집필해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로, 스콘을 통해 유저들에게 제공된다.
스콘은 지난 2월 13일부터 2일간 열린 ‘제15회 국제간호학술대회’와 ‘제28회 동아시아간호학자포럼’에서 한국간호과학회 임원들에게 전자책 기능을 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 행사를 계기로 스콘은 한국간호과학회가 펴낸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문제집의 독점 유통사로 선정됐다.
플렉슬의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인 스콘은 강력한 보안 기술을 통해 전자책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있다. 원본 파일 2단계 암호화, 캡처 방지, 디지털 핑거프린팅 등의 기술이 적용되어 교재의 불법 유통과 저작권 침해를 막고, 파트너사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발간한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원)생의 83.3%가 대학교재 전자 스캔본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스콘을 통한 전자책 유통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플렉슬은 또한, 지난해 9~10월 한국외대 필수 교양 디지털 교재 판매에서 대형 서점·온라인 서점 대비 10배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비상교육, 아이스크림에듀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초·중·고 교육 콘텐츠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플렉슬 권정구 대표는 “이번 콘텐츠 공급 계약은 스콘의 다양한 학습 효율화 도구와 철저한 보안 환경 덕분에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콘텐츠 저작권을 지키고, 디지털 학습 환경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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