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 기업 달성"

2024-09-30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을 달성해 글로벌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창사 25주년을 맞아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사장은 “지난 25년 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 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뉴스페이스 시대 도래에 따라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플랫폼을 소형·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재사용 발사체 등 사업화가 높은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또 KAI는 내수‧군수‧하드웨어 중심 기업에서 수출‧민수‧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체질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및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미래항공교통(AAM) △뉴스페이스 솔루션 △인공지능(AI) 중심 S/W 연구개발 등 6대 미래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KAI는 지난 199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의 항공사업부를 통합해 설립됐다. 이후 기본훈련기 KT-1을 시작으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다목적 전투기 FA-50, 한국형 전투기 KF-21, 다목적 헬기 수리온, 소형 무장헬기 LAH 까지 국산 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 창립 당시 7000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K창사 이래 역대 최대인 3조 8000억 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