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60조 잠수함' 기대감에…납품사 범한퓨얼셀 상한가[줍줍 리포트]

2025-08-27

범한퓨얼셀과 STX엔진 주가가 2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사인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입찰 중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며 범한퓨얼셀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7일 오전 9시 16분 범한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92%(5470원) 상승한 2만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범한퓨얼셀이 고객사인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입찰 중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최종 결선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차세대 잠수함인 장보고-III에 범한퓨얼셀의 연료전지가 탑재됐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등 해외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에 범한퓨얼셀의 고객사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으로 참여, 해외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한화오션이 HD현대와 ‘원팀’으로 입찰에 참여한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결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관련 사업 성장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이 ‘원팀 코리아’에 돌아갈 경우 조선사뿐 아니라 관련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도 수혜가 확산될 것”이라며 “잠수함 추진체계 제작에는 STX엔진(디젤 발전기), 범한퓨얼셀(AIP 모듈) 등이 참여할 수 있고, 전투체계·무기체계 부문에서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연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시장에서 최종 사업자 선정 기대감을 선반영해 주가에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같은 기대감에 힘입어 STX엔진도 9시 26분 현재 5.21%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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