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전체 공모 물량이 청약 마감 불과 1분을 남겨 놓고 바뀌면서 전체 경쟁률이 달라지는 등 혼선을 빚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은 씨케이솔루션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당초 배정 주식 수가 45만주로 알려졌다가 마감 1분을 남기고 37만5000주로 바뀌었다.
배정 주식에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포함됐다가 빠지면서 비례 경쟁률이 2201대1에서 갑자기 2641대1로 변경되기도 했다.
이날 마감된 씨케이솔루션의 청약에는 3조7100억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 경쟁률도 1320.68대1을 기록했다.
앞서 씨케이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500∼1만5000원)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209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20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이날 일반청약을 마감하고 이달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