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2025-03-09

애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자체 개발한 'C1' 모뎀의 신규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C1 모뎀 신규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신규 모델은 전력 소비와 전송 속도가 개선되고, 28나노(nm) 공정 TRx 및 프론트엔드 부품을 포함한 밀리미터파(mmWave)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궈밍치는 자신의 엑스(X)에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것은 특히 어렵지는 않지만, 낮은 전력 소비로 안정적인 성능을 달성하는 것이 애플에게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C1 모뎀은 최근 출시한 아이폰16e에 탑재됐다. 다만 초고속 5G 밀리미터파 기술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도심이나 경기장, 공항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없다.

한편, 애플은 올가을 출시될 차기 아이폰17 에어 모델에도 리뉴얼된 C1 모뎀을 탑재할 예정이다.

리뉴얼된 C1 모뎀은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7e, 아이패드 또는 아이폰18 표준 모델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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