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KJPA)는 22일 서울시립은평종합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은평구 취약계층 어르신 45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KJPA 측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에자이, 한국쿄와기린, 한국오노약품공업 등 회원사 임직원·가족, 일본 주재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KJPA는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 및 의료기업이 모인 협의회이며, 이번 행사는 2018년 시작된 이래 매년 이어져 올해로 8회를 맞았다.
봉사자들은 김장 재료 준비부터 포장, 배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김치와 인사를 전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각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나눔’을 실천했다.
고홍병 KJPA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김장김치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