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네이버, 검색 플랫폼 4분기 두 자릿수 성장..."AI 기반 개인화 강화"

검색·탐색 연결성 강화 위한 '서치피드' 도입

피드 광고, 일반 배너 대비 4배 높은 CTR 기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로 검색 플랫폼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2024년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 서치 플랫폼이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통해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검색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검색 질의에 대한 대응을 진행했다"며 "공공기관 등 공신력 있는 데이터의 책임 문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뢰도가 높은 출처 기반의 콘텐츠 노출을 늘리는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색과 탐색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검색어 입력 이후 해당 검색어와 유사한 주제의 콘텐츠를 피드 형식으로 추천하는 '서치피드'와 관련 주제별 인기 키워드와 콘텐츠를 추천하는 '슈텐츠'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해 검색에서 시작된 발견과 탐색 경험이 다시 새로운 검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는 앱 내 체류 시간뿐만 아니라 검색 세션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피드 광고의 경우 필드광, 스피드 광고, 지문 확장과 타겟팅 고도화를 통해 일반 배너 광고 대비 4배 높은 CTR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광고주들의 피드 광고 집행액이 증가했다"고 광고 부문의 성과도 공유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