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대표이사 김동헌)는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2년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7년 ‘300만 불’, 2022년 ‘500만 불’에 이어 2년 만에 네 번째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유일로보틱스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무역의 날 전수식’에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20년 8.7%였던 수출 비중이 2024년 3분기 현재 22.4%로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로봇자동화 시장이 확대되고, 자사의 다관절 로봇 제품이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2025년 초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새 본사는 기존보다 10배 이상의 수주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헌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로봇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뤄냈다. 이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새로운 본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