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난해 영업익 2211억원···전년대비 283.5%↑

2025-02-03

효성의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효성은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728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에 비하면 각각 23%, 283.5% 늘어난 규모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3% 증가한 7101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56.8% 늘어난 1295억원을 달성했다.

효성은 실적과 관련해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주요 관계기업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 및 회사분할 관련 중단영업이익으로 인한 당기순이익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효성중공업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4조89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6% 늘어난 3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조5715억원, 1322억원으로 각각 1년 전 보다 21.6%, 108.5%씩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기기 호황 지속으로 미국, 중동, 유럽 위주의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며 "또한 해외법인 이익률 증가에 따른 연결 이익 기여도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매출액 7조7761억원, 영업이익 270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 26.9% 늘었다. 4분기 매출은 1조9777억원,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9%, 46.3% 증가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실적 상승 배경에 대해 섬유부문 스프레드 개선 등에 따른 이익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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