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착화의 근본적 원인 탐색' 인구포럼 개최
저출산 근본 원인 심층탐구 및 정책 대안 모색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저출산 고착화에 따른 근본적 원인 규명에 나섰다.
연구원은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와 오는 5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 107호에서 '저출산 고착화의 근본적 원인 탐색'을 주제로 '제37회 인구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구포럼은 한 사회의 가치관, 제도, 경제적 불평등 등 다양한 요소와 맞물려 있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고 다각적인 접근과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보사연 강혜규 원장 직무대행의 단독개회사로 막을 올리고 1시간 동안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로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출생아 수 감소의 인구학적 분해와 노동시장 요인 탐구'를 발표한다.
두 번째 주자로 장인수 보사연 부연구위원이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출산 이행 간 연관성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을 살펴본다.
세 번째는 김태훈 경희대학교 교수가 '사교육비 지출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 10분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전 11시 20분부터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보사연 이소영 인구정책기획단장을 좌장으로 ▲계봉오 국민대학교 교수 ▲김성은 세종대학교 교수 ▲김은정 보사연 부연구위원이 참여해 심층 논의를 이어간다.
강혜규 보사연 원장직무대행은 "출산율 감소는 인구 구성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며, 이로 인해 경제 성장의 둔화, 노동력 부족, 세대 간 갈등, 그리고 복지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인구포럼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저출산 문제를 탐구하고, 현실적인 정책 시사점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