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SNS 폐쇄…前 소속사 “안정 취하는 중”

2026-01-05

극단적 선택 시도와 과거사 폭로로 충격을 안겼던 AOA 출신 권민아가 SNS 계정을 삭제해 우려를 낳은 가운데, 그의 근황이 확인됐다.

권민아의 전 소속사인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권민아는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그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안녕히 계세요.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려 우려를 샀다. 이후 같은날 그는 추가 글을 통해 “조금만 더 뒀으면 약속을 지킬 수 있었는데 구조됐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그는 2일까지 이어진 장문의 글을 통해 그간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아픈 가정사와 피해 사실을 쏟아냈다. 태어나기 전부터 친부에게 낙태를 종용받았던 이야기부터, 18년 전 부산에서 겪은 참혹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그는 “6~7시간을 맞다가 강간을 당했다. 가해자의 표정이 여전히 생생하다”고 고백하며 현재 해당 사건의 2심 재판을 진행 중임을 알렸다.

AOA 활동 당시 겪었던 갈등도 재차 언급했다. 권민아는 부친 임종 당시 멤버 지민에게 겪었던 압박과 사과 과정에서의 진실 공방을 언급하며 “나는 관종이 아니라 그저 사실을 알리고 싶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유명 정신과 의사의 비밀 누설 의혹과 전 연인과의 법적 분쟁 등 전방위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권민아는 “모든 상황에서는 증거가 정말 중요하다. 억울하게 살지 마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남긴 직후, 수만 명의 팔로워가 있던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해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을 증폭시켰다.

이에 전 소속사 모덴베리 측은 “권민아와 전속계약은 해지되었으나, 상호 합의하에 원만하게 정리된 사안이며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권민아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지난해 11월 모덴베리코리아와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약 한 달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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