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42Maru)는 10일 제1차 한-UAE 중소벤처공동위원회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UAE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중동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신설된 중소·벤처 분야 장관급 정례 협의체로, 한국과 UAE 경제부의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력 단체, 중소기업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양국 간 협력 성과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중소기업 지원 정책 교류와 기업 발표 및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포티투마루는 1부 위원회에 참여한 후, 2부 비즈니스 포럼에서 각국별 3개 기업만 선정된 발표 세션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리즈완 칸(Rizwan Khan) 포티투마루 지사장은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여 진행한 네옴시티 더 라인 프로젝트, UAE 샤르자와 진행 중인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Gen AI Agent 프로젝트, UAE 아부다비와의 RAG42 도입 논의 등 다양한 중동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이었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RAG42와 MRC42 기술을 적용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를 보호하면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포럼은 양국 간 기술 및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기회였다”며, “포티투마루는 중동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UAE를 중심으로 AI 기술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