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가 3점슛 기록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97-9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에이스 지미 버틀러(201cm, F)의 트레이드 루머로 시끄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시즌 전적은 19승 17패.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타일러 히로(196cm, G)가 있다. 히로는 이번 시즌 평균 23.6점 5.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성장했고, 이제는 올스타 레벨을 바라보고 있다. 또, 데뷔 시즌 때부터 장점이었던 외곽 슈팅에서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히로는 이번 시즌 중 팀 선배이자 레전드인 팀 하더웨이의 3점슛 기록을 깼다. 종전 하더웨이는 마이애미에서 806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히로는 이번 시즌 중 이를 돌파했고, 871개의 3점슛을 성공 중이다.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3점슛을 성공한 선수가 됐다.
그러나 히로는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The OGs Show'에 출현한 히로는 팀 선배 우도니스 하슬램과 3점슛에 대해 이야기했다. 히로는 "내가 몇 개를 넣었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그러나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3점슛을 넣었다. 두 번째는 두 번째다. (웃음) 나는 쫓아가는 입장이다. 그러나 로빈슨의 3점슛 기록은 정말로 대단하다. 노력은 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히로보다 더 많은 3점슛을 성공한 선수는 팀 동료 던컨 로빈슨(201cm, F)이다. 로빈슨은 총 1,097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히로과 126개나 차이 난다.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히로가 더 많은 3점슛을 시도 중이다. 히로는 경기당 평균 9.5개를 시도해 3.8개를 성공 중이다. 로빈슨은 6.7개를 시도해 2.6개를 성공 중이다. 시도 개수와 성공률 모두 히로가 앞선다. 팀 내 비중이 다른 만큼 히로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오고 있다. 만약 히로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며 마이애미 생활을 지속한다면 1위를 넘는 것이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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