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3’ 최혜선 “왜 필요 이상으로 날 괴롭히지? 하며 서럽기도”

2025-01-10

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최혜선이 ‘피의 게임3’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0일 최혜선은 소속사를 통해 피의게임3 비하인드와 에피소드를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최혜선은 넷플릭스 ‘솔로지옥3’를 통해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한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3’에 출연해 남다른 브레인의 면모를 보였다.

최혜선은 아쉽게 승점이 밀리면서 아홉 번째 탈락자가 됐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피의 게임3’를 마무리 했다.

다음은 최혜선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피의게임 3 종영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쟁쟁한 플레이어들과 엄청난 셋팅에서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었습니다. 몰입해서 즐겁게 시청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잔해팀으로서 낙원을 습격하러 가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참 고생을 하고난 후라 독이 바짝 올라있기도 했고, 그때가 가장 팀으로서 의기투합해서 직진했던 순간이어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Q. 극한의 상황에서도 한번도 투덜대지 않고 짜증을 안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지.

몸은 힘들지만 피의게임에 놓여있던 모든 순간 진심으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다시는 못해볼지도 모르는 이 경험들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서 짜증이 끼어들 틈이 없었어요.

Q. 플레이어로 야생에서 밤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다 씻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예쁠 일이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비결은 무엇인지.

사실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꼬질꼬질한 모습도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마음이 항상 즐거웠었기 때문에 그런 제 심정이 전달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울이 없었기 때문에 플러팅 으로 비쳤던 현서오빠라던지 주변 사람들 한테 상태를 물어본 것도 도움이 된 듯 합니다.

Q. 8회에서 스파이 지목을 당하다가 기존팀에서도 의심을 받아 괴로운 상황에 눈물을 흘렸는데 그때 심정은 어땠는지.

제가 생각해도 충분히 의심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어서 머리로는 너무나 이해가 갔는데, 심적으로 좀 더 믿어줄 수 없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어서 모순인 걸 알면서도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믿어주지 않는 우리팀에 대한 실망은 크게 없었는데, 일부러 팀을 해체 시키려고 그 이후까지 작업을 열심히 한 상대팀원들이 원망 스러웠던 마음이 컸어요. 왜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나를 괴롭히지? 하는 생각 때문에 정말 서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Q. 솔로지옥3 출연이후 예능에 두번째 출연인데 부담감은 없었는지.

사실 굉장히 부담됐어요. 솔로지옥에서 너무나 좋게 봐주셔서 혹시나 실망시키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을지, 혹시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놓치기에는 평소에 워낙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라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었습니다.

Q. 피의게임3 이후 방송 계획이 있다면.

제가 다시는 못해 볼 경험 이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여건이 맞는 선에서 모두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

Q. 혹시라도 ‘피의게임4‘를 제작한다면 다시 참여할 의향은?

피의게임3에서 크게 후회가 남는 것은 없지만, 시청자로서 볼 때와 직접 참여 할때의 큰 차이를 알았고 또 서바이벌 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조금 더 잘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더 잘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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