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주)이투바이오(대표 김수진)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미국 뷰티 유통업체 골드스푼 엠에스(Gold Spoon MS)와 200만 달러(약 27억 원) 규모의 스킨케어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뷰티 제품의 미국 유통망 확장을 위한 전략적 수출 협력으로 (주)이투바이오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르(EIR)’와 연계된 스파 프랜차이즈 모델을 중심으로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들과의 협의를 진행했다.
행사 현장 부스에서는 프리미엄 스파 서비스와 기능성 제품이 결합된 토탈 뷰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산층과 흑인 소비자층을 겨냥한 시장 전략이 공유됐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사인 골드스푼 엠에스는 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NBSA, National Beauty Supply Association)와 협력해 미국 전역 30개 지역 협회와 7,000여 개 유통망을 보유한 대표적인 K-뷰티 유통 기업이다. 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NBSA)는 박람회, 헤어쇼, 교육 등을 통해 K-뷰티 브랜드의 미국 내 진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공동 마케팅과 추가 유통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이투바이오는 현지 유통업계의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사업 모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 김영환 도지사도 참석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유통 네트워크와의 교류 자리에 함께했다. 김 지사는 (주)이투바이오의 수출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역할했다.
김수진 (주)이투바이오 대표는 “미국 뷰티 유통 시장은 대부분 한인 교포가 운영하며 주요 소비층은 중산층 여성들을 주요 고객군으로 품격 있는 뷰티 서비스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이번 계약은 미국 시장 내 (주)이투바이오 제품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향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계기로 (주)이투바이오는 청정 자연 유래 원료와 바이오 기술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르(EIR)’를 중심으로 스파 서비스를 결합한 프랜차이즈형 토탈 뷰티 솔루션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