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란스는 원광한방생활건강, 종합 뷰티 브랜드 GIK(긱), 중국 쉬저우 링지 무역 주식회사와 4자 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헬스케어·뷰티 산업 전반에 걸쳐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제품의 개발·생산·유통·수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통합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케어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관리 데이터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플랫폼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기획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원광한방생활건강은 침향, 홍삼 등 고기능성 한방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의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과학화 및 표준화에 집중하고 있다.
GIK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종합 뷰티 브랜드로, 독자적 R&D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기능성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K-뷰티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는 GIK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기반 뷰티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함께 협약에 참여한 쉬저우 링지 무역 주식회사는 화장품 산업에 20년 가까이 전문성을 쌓아온 왕아이보 회장이 이끄는 중국 현지 기업으로, 2019년 전략 전환을 통해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식품 유통에 특화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케어란스 최진효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제품 기획력과 각 사의 기술·유통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으며, 원광한방생활건강 이정한 대표는 “전통 한방의 현대화와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GIK 이정일 대표는 “헬스케어 기반의 뷰티 브랜드로 도약해 글로벌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링지무역의 왕아이보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뷰티 브랜드가 보다 효율적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 기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연구개발, 신제품 론칭, 브랜드 공동 마케팅, 수출 전략 수립 등 구체적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