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찌 선글래스 끼고 나온 12살 김주애...성형수술 의혹도

2025-12-01

베이징 방문 후 3개월 만에 활동 재개

전투기 시범비행 김정은과 지켜봐

3000만원 명품 시계 이은 사치 행각

"성숙한 후계자 이미지 구축 안간힘"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딸인 김주애(12)가 명품 구찌 선글래스를 착용한 모습이 드러났다.

주애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열린 북한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에 이탈리아 하이앤드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선글래스를 끼고 등장했다.

김정은과 함께 가죽코트를 입고 나온 주애는 이날 공군 장성 등 군부 고위인사들이 영접을 받았고, 이어 펼쳐진 전투기의 시범 비행을 관람할 때 선글래스를 착용했다.

앞서 주애는 지난 6월 24일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장에 3000만원대 까르띠에 손목시계를 차고 나왔고, 엄마인 이설주는 구찌 핸드백을 든 모습을 보였다.

김주애의 공개석상 등장은 지난 9월 초 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에 동행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상당 기간 공백을 깨고 공개 활동을 재개한 김주애는 이전보다 더 성숙한 이미지로 연출된 모습을 드러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뿐 아니라 눈매 교정과 입술 부분 등을 성형을 한 듯한 모습도 관측돼 구체적인 정보 분석을 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딸 주애를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과정에서 필수적인 '어른스러움'을 보여주려 애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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