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회의, 이재명 무죄에 또 "광장에서 민주주의 꽃피우자"

2024-11-25

"이재명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주인, 모두 모여라…

무도한 검찰 조직 반드시 단죄할 것"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또 '광장 정치'를 부르짖고 나섰다. 이들은 내달 7일이 '윤석열정권 퇴진 100만 국민행동의 날'이라며 "민주주의를 광장에서 다시 꽃피우겠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모두 모여 대한민국을 바로세우자"고 외쳤다.

혁신회의는 25일 오후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판결 직후 'Again 2017'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재명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지지하는 민주시민들 또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회의는 이 대표 지지 단체들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후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위증죄의 정범으로 기소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 씨에겐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와 관련 혁신회의는 "검찰의 행태는 참으로 집요했다. 22년 전의 사건을 끊임없이 들추어내고 사소한 흠집이라도 찾아내려 기소를 반복하고 있다"며 "왜 이 정부는 이토록 이재명에 집착하는가? 이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음모이며, 부조리하고 무도한 위정자들이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만약 이재명이 유력 대권주자가 아니었다면, 이런 억겁의 고통은 겪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이 고난을 이겨낼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 정권에 빼앗긴 민주주의를 다시 광장에서 꽃피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직의 안위와 입신을 위해 정권의 입맛에 맞춰 칼춤을 추는 무도한 정치검찰 조직을 반드시 단죄할 것"이라며, 내달 7일 '윤석열정권 퇴진 100만 국민행동의 날'에 "대한민국의 주인이 모두 모여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세우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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