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아이오닉·코나, 내년부터 '블루링크 라이트 서비스' 무료로 쓴다

2024-11-22

연말까지 무상 제공 후 라이트 서비스로 전환

현대차 "당사 판매한 전기차 고객에 대한 책임 차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구형 아이오닉, 코나 1세대 모델 역시 내년부터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라이트 서비스'를 무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이로서 현대차는 자사가 생산한 전 전기차 차종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블루링크 라이트 서비스란 기존 차량에 적용되는 블루링크 서비스의 무상 5년 지원이 지난 이후에도 무상으로 SOS긴급출동·에어백전개·BMS알림·월간리포트·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블루링크 개통이 가능한 모든 전기차 고객이라면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오닉5, 6, 코나 EV 등 현재 현대차가 생산, 제공하고 있는 전 전기차종에 제공된다. 하지만 2021년 이전 구형 아이오닉과 코나 1세대 모델 판매 시에는 블루링크 라이트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5년 기준 블루링크 서비스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런칭 전까지는 블루링크 모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런칭 이후부터는 라이트 서비스로 전환해 현대차 내 타 전기차와 똑같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화재 안심을 위해 위한 고객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9월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무상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진행하기로 했으며 커넥티드 서비스 무상 지원(5년) 기간이 지난 전기차 고객에게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당사가 판매한 전기차의 고객분들께 책임을 다하고 안심을 드릴 수 있도록 해당 차량에 대해서도 내년 론칭 목표로 블루링크 라이트 시스템 적용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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