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디엘지 대표,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3대 회장 취임… 윤석빈 부회장 합류

2025-02-21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가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이하 협회) 제3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신임 부회장으로는 윤석빈 서강대학교 특임교수가 합류해 협회의 운영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19일 협회에 따르면, 조원희 신임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2.0 비전 발표회’에서 공식적으로 회장직을 맡았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2018년 설립돼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왔으며,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됐다.

이번 ‘비전 2.0’에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성장 지원 기능 강화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블록체인 중심 산업 융합 및 협력 확대 ▲블록체인 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이 포함됐다. 특히, 협회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제도화 대응 ▲미국 및 글로벌 규제 현황 분석 ▲국내 주요 규제기관과의 협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IR 대회 개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디엘지는 협회와 협력해 ▲대기업 및 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 ▲투자 및 인수·합병(M&A) 네트워크 강화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법률·정책 대응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발란체, 솔라나, 이더리움 재단 등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들과의 협력도 추진된다.

조원희 회장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금융, 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임 부회장으로 합류한 윤석빈 서강대학교 특임교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전문가로,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에 힘써왔다. 협회는 윤 부회장의 합류로 글로벌 협력 및 정책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회의 초대 회장은 신근영 전 회장이, 2대 회장은 최수혁 박사가 맡아 활동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3대 회장 체제가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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