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수목원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9개 기관과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교육·수집·보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타나 식물원(Astana Botanical Garden), 파미르생물학연구소(Pamir Biological Institute), 타슈켄트 식물원(Tashkent Botanical Garden)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중앙아시아 4개국 5개 기관과 협력해 ‘중앙아시아 종자 보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공동조사 및 연구사업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인력 교류 △생물자원 교환 △공동출판 및 정보교류 등 국가별 주요 식물 종자 수집은 물론 산림생물자원 보전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 및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유용식물이 풍부한 중앙아시아의 산림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전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