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축종별 지원법…단일화해 추진”

2025-05-25

“1년이라는 길지 않은 임기지만 각 생산자단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축산인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겠습니다.”

신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5개 회원단체가 힘을 합쳐 대정부·대국회 교섭력을 끌어올린다면 축산업계의 위기를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에서 열린 ‘2025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에서 제13대 축단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오 신임 회장은 축종별 지원법과 관련해 축산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부속 법령을 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축종별 요구사항의 성격은 70%가 비슷하다고 본다”면서 “축종별 지원법 요구가 봇물을 이루는데, 이렇게 되면 생산자단체간 결속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요구사항을 하나로 묶어 법제화하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추가경정예산에 도축장 등 전기요금 특례할인에 들어갈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며 “긴급하면서도 중요한 현안을 직접 챙겨서 업계 숙원을 발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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