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매트 호건 "비트코인, 전략자산 인정시 가격 폭등"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의 국가적 전략자산 비축이 현실로 전개되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디지털자산 관련 외신에 따르면 호건은 최근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비트코인의 국가적 전략자산으로 인정하고 이를 비축하고자 노력 중인데 이 계획이 현실화하면 비트코인이 정부의 자체 손익계산서에 공식 자산으로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에는 이 이슈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수백만달러까지 뛸 수 있다"며 "특히 갈수록 폭증하는 비트코인의 투자 수요 규모와 달리 공급은 오히려 줄고 있으므로 가격 상승은 당연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호건은 "올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생성될 비트코인은 16만~17만개 수준에 불과한데 이 물량을 가져가고자 하는 수요는 훨씬 더 많다"며 "지난해 기업들이 27만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했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40만~50만개가 유통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미 80만개 안팎의 구매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수십만개의 비트코인 구매를 추진 중이기에 비트코인 구매 수요는 공급의 10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이 흐름은 올해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줄곧 강세장을 이어갈 배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