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NewJeans /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성과를 폄하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형우 서울신문 기자가 발언한 부분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는 앞서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탈취 시도’ 관련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을 해임,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지난달 28일 공식입장을 내고 “어도어 이사회는 8월 27일 오후 1시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민희진을 해임했다.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그러자 어도어 측은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이라며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맞섰다.
이후 뉴진스 멤버 전원은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향해 최근 해임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남겼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고, 지금의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자리로 돌려놔달라”며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모습이다.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지난 12일 공식 선임된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는 뉴진스 멤버들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복귀 요구 관련해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하이브 측 공식입장 전문.
알려드립니다.
금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형우 서울신문 기자가 발언한 부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해당 기자는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입니다. 만일 기사에 언급된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실제 하이브 PR은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현장을 미디어가 밀착 취재할 수 있도록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원활한 미디어 취재 및 긍정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 뿐 아니라 팝업스토어 취재 지원을 레이블에 제안한 것도 하이브 PR입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현장 리뷰 기사가 다수 노출될 수 있었던 상황임을 설명 드립니다.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습니다.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습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HYBE's side: "NO disparaging NewJeans' performance... Strict response to release of recording" [Official]
On the 25th, HYBE revealed its position on the allegations through its official website
Break News Reporter Park Dong-je = HYBE refuted allegations that it disparaged the performance of group NewJeans (Minzy, Hani, Daniel, Haerin, Hyein) under its label Adore.
On the 25th, HYBE stated through its official website, "We would like to explain the part that Seoul Shinmun reporter Jang Hyung-woo said on CBS Radio's 'Kim Hyun-jung's News Show' today," and "We requested a correction because we could not leave the incorrect information as it is. As a corporate PR person, there is absolutely no reason to speak negatively of NewJeans' performance."
Then, regarding the ‘gaslighting’ remark, he explained, “The reporter asked, ‘How can you usurp management rights when you don’t even have a 20% stake?’ and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it is an expression that came out during the response that if the producer and artist are tightly bound, you can try regardless of the stake ratio.”
He continued, “The golf schedule with the head of the media outlet was scheduled in May, long before the recording of the call with reporter Jang, but after the situation changed, we decided that it was not appropriate to proceed during a sensitive time and canceled it.” He added, “Reporter Jang recorded the content of a business phone call with a PR person and leaked it to the other party in the dispute, and we sent a certified letter to the media outlet in July to protest. However, he appeared on the air and disclosed the content of his phone call with the PR person without the other party’s consent under the pretext of reporting.”
He added, “As a reporter who must protect the injustice of inconvenience, this cannot but be a serious violation of work ethics. We will respond sternly to this.” Meanwhile, Hive Label Adore held a board meeting on the 27th of last month and dismissed Min Hee-jin, who was in conflict over the ‘attempted seizure of management rights’, and appointed Adore’s internal director Kim Joo-young as the new CEO.
In response, former CEO Min Hee-jin’s side released an official statement on the 28th of last month, stating, “Adore’s board of directors dismissed CEO Min Hee-jin at the board meeting held at 1:00 PM on August 27. This dismissal decision is an illegal decision that directly contradicts the shareholder agreement and the injunction against exercising voting rights.”
In response, Adore’s side stated, “Today’s Adore board meeting was conducted legally in accordance with the procedures set forth in the Commercial Act and Articles of Incorporation, from the agenda notification to the voting process. The meeting date was set among the dates that former CEO Min Hee-jin had requested to postpone,” and “Former CEO Min attended via video conference, and the board of directors made the best choice for the future of Adore and New Jeans after sufficient discussion.”
Afterwards, all members of New Jeans left an ultimatum to Hybe and Chairman Bang Si-hyuk demanding the reinstatement of former CEO Min Hee-jin of Adore, who was recently dismissed.
On the 11th, New Jeans held an emergency live broadcast titled “What New Jeans Wants to Say” on their YouTube channel ‘nwjns’ and stated, “Please reinstate CEO (Min Hee-jin) and return her to her original position, not the unfamiliar environment and unfamiliar people she is now in.” They continued, “What we want is the original form of management and production integrated with CEO Min Hee-jin as the CEO. Hybe hopes that you will make a wise decision to reinstate Adore to its original form by the 25th.”
In response, Hybe’s new CEO Lee Jae-sang, who was officially appointed on the 12th, stated, “We will respond according to the principles” regarding the New Jeans members’ demand for the reinstatement of former CEO Min Hee-jin of Ad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