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GA(미국골프협회)는 골프존과 파트너십을 맺고 US오픈과 U.S. 여자 오픈의 공식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십은 내년 시즌 시작되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리는 US여자 오픈에서 첫선을 보인다. 대회장에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관중과 VIP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USGA는 골프존의 네트워크 플레이기능을 활용한 골프존 투어도 공동 지원한다. 전국 주요 도시 팀들이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이 투어는 최종 결승에서 30만 달러(약4억2000만원)의 그랜드 프라이즈를 놓고 승부를 가린다. USGA는 골프존과 협력해 공동 브랜딩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USGA의 존 포다니 CCO는 “골프존과의 파트너십으로 팬 경험이 한층 격상되고 VIP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팬들에게 최고의 골프 경험을 선사하는 또 하나의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USGA는 “골프존의 독자 기술인 ‘모션 플레이트’는 미국 시뮬레이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64가지 방향으로 움직이며 5만6000가지의 다양한 라이를 구현해 실제 골프코스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변진형 골프존 아메리카 CEO는 “참가자들이 역사적인 USGA 코스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전 세계 1만3000개 이상의 설치 장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골프존에서 이뤄진 샷은 1억이 넘는다. 378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매년 신규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뮬레이터 골프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미국 국립골프재단(NGF)에 따르면 미국의 시뮬레이터 골프 참여자는 5년 전 360만 명에서 2024년 810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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