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각각 개점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홍대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후 서울 지역 내 점포로만 10번째 오픈 소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월드몰점은 지하 1층에 자리 잡아 맨·우먼·홈·뷰티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의 핵심 타깃 고객인 2030 세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25SS 신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지하 1층에도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롯데월드몰점과 동일한 브랜드 라인업에 추가로 키즈 라인까지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 측은 청량리점 반경 2㎞ 이내에 대학 5곳이 있어서 2030대 고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을 앞세워 고객 관심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오프라인 출점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며 "전략적인 상권 진출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울 이외에도 부산, 대구, 울산, 수원, 용인 등 전국 곳곳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선보였다.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스토어는 2030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의 연간 방문객은 1000만명을 돌파했는데,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