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선미경 기자] ‘도장TV’ 박주호가 암 투병 중인 아내 안나의 근황을 공개했다.
30일 오후에 도경완의 유튜브 채널 ‘도장TV’를 통해 공개된 ‘누구의 아빠가 아닌 나를 찾아서’ 에피소드에는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가 출연했다.
이날 도경완은 전 직장 동료라며 박주호를 소개했다. 박주호와 도경완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 함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아이들의 안부로 근황 토크를 하던 도경완은 박주호의 아내 안나에 대해서도 물었다. 안나는 앞서 암 투병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던 바. 이후 최근에는 회복한 근황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었다.
도경완은 “조심스러워서 못 물어보겠다. 와이프는 이제 괜찮은 거지?”라며 안나의 근황을 물었다.

박주호는 “괜찮다. 정말로 감사하게도 경과가 굉장히 좋아서. 그때도 와이프가 항상 이야기했던 부분인데 운동 그만두면 안 된다고 해서 완전 버티면서 했다. 또 동기부여가 되더라”
또 도경완은 박주호의 은퇴 인터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주호의 은퇴 인터뷰를 보고 울컥했다는 것. 특히 부모님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부모님은 ‘아 이제는 그만해라 주호라’ 이거였다. 은퇴 결정했을 때 잘했다였다. 왜냐하면 이제 항상 다칠까봐 그 맘 졸였던, 좀만 못 하면 비난받고, 항상 시험대에 올라와 있는 자리다 보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주호는 “처음 대표팀 뽑히고 이럴 때 기쁘다가 다른 쪽으로 걱정이 되고 경기 90분 내내 마음 졸이면서 보시는 거다. 모든 부모님이 그러실 거다. 부모님이 ‘고생했다. 할 만큼 했다’였다. 저희 부모님은 티를 거의 안 내신다. 누가 뭐 말하면 ‘우리 아들 박주호야’도 말 안 하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도장TV’ 영상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