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inside,China] 휴머노이드 vs 마스코트, 中 전국운동회서 펼쳐진 100m 특별 레이스

2025-11-20

'제15회 중국 전국운동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눈길을 끄는 활약을 펼쳤다.

17일 육상 경기를 앞두고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Walker)'는 마스코트 '시양양(喜洋洋)', '러룽룽(樂融融)'과 함께 100m 달리기 이벤트 경기에 참가했다. 통통한 몸을 흔들며 달리는 마스코트들이 워커를 도발하듯 경쟁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지만, 워커는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속도와 리듬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워커와 두 마스코트 모두 완주했으며, 승리는 ‘러룽룽’이 거머쥐었다.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시각 감지 능력과 강력한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엔지니어 천성야(陳勝亞)는로봇을 100m 달리기에 투입함으로써 경기장의 조명·소음 등 복잡한 환경에서 감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 단말기 응용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로 응용을 확대하면서 이러한 ‘대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비텍(UBTECH, 優必選)이 개발한 대형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인 워커는 전국운동회 개막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워커는 청동 타악기인 쥐댜오(句鑃) 연주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각 경기장에서 안내 및 상호작용 업무를 수행하며 대회 운영에 기여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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