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활발한 교류 계속
5개 종목서 한국 지도자 채용
경상북도체육회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와 실무협정을 맺었다.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와 실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실무협정은 김점두 경북체육회장과 무하마드부디아나 서자바주체육회장 및 양체육회 임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경상북도체육회는 2010년 경상북도와 서자바주간 체육교류 MOU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서자바주체육회와 활발하게 교류해 오고 있다. 서자바주체육회는 경상북도체육회가 추천한 지도자들을 인도네시아 현지로 채용해 레슬링, 복싱, 양궁, 유도, 태권도 5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자바주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수도 자카르타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2024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3연패에 경북에서 추천한 지도자들이 맹활약한 것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서자바주와 활발한 스포츠 교류로 양국의 스포츠 발전은 물론 경북 스포츠의 우수성을 세계속에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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