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극장 문화를 주도하는 복합 문화공간 씨네Q(대표 이경선)가 출판사 황금가지와 협업해 특별 기획전 ‘황가씨네’(황家CINE)를 개최한다. 이번 협업은 문학과 영화가 한 자리에 어우러지는 문화적 결합의 자리를 마련해 관객에게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첫 번째 ‘황가씨네’ 기획전은 스티븐 킹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궤도 밖 챕터’다. 스릴러 소설의 거장이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원작이 영상화된 소설가로 꼽히는 스티븐 킹의 반 세기 간의 작품 세계를 영화와 함께 조명할 계획이다.
먼저 11월 6일부터 24일까지 씨네Q 신도림점 로비에서 스티븐 킹의 서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의 특별판부터 신작 ‘홀리’까지 황금가지가 엄선한 그의 도서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23일에는 스티븐 킹의 중편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한 영화 ‘쇼생크 탈출’의 특별 상영을 개최한다. ‘쇼생크 탈출’은 올해로 개봉 30주년을 맞이한 명작으로,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앤디(팀 로빈스 분)가 자유와 희망은 사라지고 복종과 무기력만이 존재하는 쇼생크 감옥에 갇혀서도 끝까지 존엄을 지키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특별 상영 후에는 영화 전문 유튜버 ‘기묘한 케이지’와의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소설이 스크린으로 옮겨지며 확장된 스티븐 킹의 작품 세계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관객에게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 ‘고도에서’ 1권과 아크릴 조명, 씨네Q 싱글콤보와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번 ‘황가씨네’를 기획한 씨네Q 김소연 담당자는 “문학과 영화를 연결하는 ‘황가씨네’ 기획전이 씨네Q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전국적인 독서 붐 현상에 이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원하는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