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체결한 핵시설 국제사찰 재개 합의를 승인했다.
SNSC는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란과 IAEA가 최근 체결한 합의를 검토 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적대적 행동’이 발생하면 합의를 종료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핵시설 폭격을 받은 이후 IAEA 사찰관의 핵시설 방문을 허용하지 않다가 제재 복원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IAEA와 사찰에 관해 합의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란 내 사찰활동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