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 ETF ‘월중분배’로 변경

2024-09-30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H)’

분배금 지급 기준일 30일에서 15일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H)’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서 15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15일이 되며 실지급일은 17일이다.

현재 KODEX의 월배당 상품은 총 16개이고, 10월달 기준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을 포함해 월중배당 상품이 6개로 늘어난다.

이 ETF는 지난 4월 말 상장 이후 현재까지 순자산 4189억 원, 개인 누적 순매수 1904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약 950억 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중앙은행이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순자산이 4189억 원까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상품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해 연 12%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확보를 목표로 한다.

동시에 투자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쿠폰)을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세 참여율을 높였다. 총 보수는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은 최근 107원, 1.01%를 월분배하는 등 현재까지 5회에 걸쳐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9.18%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배당 상품 배당기준일이 대부분 월말에 치중돼 있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월중분배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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