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기대 반 부담 반’ 양홍석, 복귀 준비 마쳤다… D리그 동료들에게 전한 진심은?

2025-11-29

양홍석(197cm, F)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창원 LG는 2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이하 D리그)에서 서울 SK를 71-60으로 이겼다.

LG는 2022~2023시즌부터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다. 조상현 감독은 LG를 리그 최상위급 수비를 가진 팀으로 만들었고, 그 시즌 LG는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다.

그리고2022~2023시즌 종료 후 FA로 양홍석을 영입했다.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 능력, 리바운드와 3점슛 등 다양한 강점을 기대했다.

2023~2024시즌 초반에는 큰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양홍석이지만, 점차 본인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 그리고 LG의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에 기여했다.

그러나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을 마쳤다. 양홍석의 아쉬움도 컸다.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홍석은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 상무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3시즌 연속 D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그리고 LG는 양홍석이 없었지만, 2024~2025시즌을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양홍석의 아쉬움이 클 수 있다.

그런 양홍석이 지난 19일 제대했다. 양홍석은 휴가 없이 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간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 양홍석이지만, 전역 전 생긴 족저근막염으로 실전을 치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 25일 양홍석은 LG소속으로 첫 D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정규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잡혀있던 LG의 잔여 D리그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려갔다.

양홍석은 정규리그 재개 전 마지막 D리그 경기에서 26분 12초를 소화, 23점 12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양홍석은 “5개월 누워 있다가 오랜만에 뛰니까 많이 힘들다. 데드 포인트까지 간 것 같다(웃음). 몸 상태는 70%정도 회복 됐다. 그래도 아직 올라올 게 남아있다. 경기장 밖에서가 더 힘들다”라며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는 제대 후 이천에서 보낸 시간들을 언급했다. 양홍석은 “김동우 코치님이랑 농구 많이 했다(웃음). 팀이 많이 바뀐 상태에서 처음 들어와서 경기를 하는 거여서 신인 같은 마음으로 좀 열심히 임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서 “우리 신인 선수들이 진짜 너무 잘해줬다. (김)선우, (김)준영이, (임)정현이, (지)용현이까지 형들도 어렵고 생활도 불편할 텐데 적응을 잘 하고 있다. 또 가장 먼 창원까지 오지 않았나. 내가 먼저 잘 챙겨야 하지만, (신인들이) 선배들을 많이 챙겨준다. 너무 기특하다. 이번 D리그에서도 한 번씩 번뜩이는 플레이도 보여주고 정말 잘하고 있다”라고 새 식구가 된 네 명의 신인들의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했다.

D리그를 마친 양홍석은 창원으로 내려가 내달 4일 펼쳐질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 집중한다. 양홍석은 “기대감과 부담감이 반반이다. (LG)가 지금 1위라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 이걸 유지하려면 승리가 가장 필요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술에 잘 맞아 들어갈 수 있게끔 시키는 거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양홍석은 인터뷰를 마치기 전 D리그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마디를 덧붙였다.

양홍석은 “한창 1군 보다 D리그에서 생활을 많이 했었다. 여기(D리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 다들 자기와의 싸움을 많이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상무 포함 D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양홍석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래도 마지막은 본인 PR로 끝났다. 양홍석은 “군대에 있을 때도 팬들이 정말 잘 챙겨주셨다. 12월 4일 복귀전이 있는데,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한 경기로만 평가하지 마시고(웃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나와 (윤)원상이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신인 선수들도 그렇고, LG 세이커스와 양홍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웃음). 감사하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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