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한국을 찾았다.
6일 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촬영한 ‘리미트리스2’ 비하인드 신을 공개한다’고 밝히며 한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번 시즌도 건강, 웰니스, 그리고 장수에 대해 지혜를 탐구하는 놀라운 글로벌 여정이었다. 새로운 시즌을 보여드릴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링 위에서 함께 격투기를 하는 모습, 군복을 입고 촬영 중인 모습, 한국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등 뒤로 한글이 적힌 수선집의 모습들이 이목을 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한국을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 때 불거졌던 크리스 헴스워스의 ‘혐한 루머’도 일단락되고 있다.
앞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한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 당시에도 내한을 하지 않았던 바 있다. 그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천둥의 신 ‘토르’로 활약할 당시 어벤져스 멤버들이 한국을 찾았을 때 혼자서 참석하지 않았다.
심지어 ‘토르’가 메인이었던 ‘토르: 다크 월드’가 개봉 당시에도 배우 톰 히들스턴과 제작자 케빈 파이기만 내한해 ‘정말 한국을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크리스 헴스워스의 내한은 디즈니+ 다큐멘터리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 촬영차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리미트리스’는 극한의 상황에 도전하고 노화와 싸우며 건강하게 오래 잘 사는 법을 몸으로 직접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한국의 건강법과 웰니스 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