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지진 피해로 1분기 실적 영향..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

2025-02-11

TSMC가 지난 달 대만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TSMC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1월 순매출을 발표하면서 지난 1월 21일 대만에 발생한 리히터 규모 6.4 지진 및 설 연휴 내내 여러 차례 심각한 여진이 발생한 이후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TSMC 측은 팹(Fab)에는 구조적 손상이 없었고, 물 공급, 전력, 작업장 안전 시스템 및 운영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당시 공정 중이던 웨이퍼 가운데 일부가 지진과 여진의 영향으로 인해 폐기해야 했으며, 결과적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예측을 250억~258억 대만 달러의 가이던스 범위 하단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회사는 예비 평가에 따라 관련 지진 손실을 보험 청구를 공제한 약 53억 대만 달러로 추산했으며, 2025년 1분기 실적에 이를 반영할 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TSMC 1분기 매출 총 이익률(Gross Margin)은 57~59% 사이를 유지하고 영업 이익률은 46.5~48.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TSMC는 현재 회사가 손실된 생산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한 연간 실적 전망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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