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찾은 일본 미야자키. 주말인데도 이곳 대표 관광지인 ‘아오시마 신사’는 한산했다. 간간이 내국인만 눈에 띌 뿐 중국인은 보이지 않았다. 같은 날 찾은 피닉스 자연 동물원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관람객이 다가가면 그제야 놀이기구(10개)가 한두명의 손님을 위한 운행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고토씨는 “평소 입장권 10장 중의 3장은 중국인이 샀는데 이번 주 내내 중국인에게 입장권을 판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빚어낸 ‘한일령’(限日令) 여파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일본 여행은 물론 일본 제품도 사지 말라며 경제 제재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이럴 때 ‘그 많던 중국인 관광객은 어디로 갈까’라는 생각부터 들 것이다. 머니랩은 이 점에 착안해 국내 항공부터 호텔·화장품·유통 업계까지 중국의 한일령 수혜주가 될 종목을 찾았다. 수요가 늘면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가 오를 거란 기대감도 커진다. 이번 머니랩에선 한일령 파장과 전망, 주요 증권사가 꼽은 중·일 갈등 수혜주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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