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참 빠른 아이 2024년아 신나게 놀자"…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는데

2024-07-03

(톱스타뉴스 우주안 기자) 스포 요정 임영웅은 설 연휴를 맞아 떡국 만들기 영상을 통해 "2024년 너는 참 빠른 아이구나! 여러분 꼭 붙들고 못 가게 붙들어서 천천히 가게끔 만들어 주세요!"라고 했을 때 올 한 해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를 정신없이 쏟아 내겠구나 싶었다.

2024년 1월 고양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무대 위 임영웅을 만나는 날은 5월 상암을 기약해야 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스치기도 전에 영화 '소풍'에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곡으로 공개되고 영웅시대는 앞다투어 극장을 찾는 행복과 함께 누적관객 수는 손익분기점 27만 명을 넘은 35만 명 동원하는데 영향력을 보여 주었다.

이후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년 'IM HERO' 전국 콘서트에서 소개된 스페이스 내용을 편집해 정기적으로 올려주며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팬들의 혼을 쏙 빼 놓는 '탐정 놀이'에 걸맞은 추억의 사진 대방출을 통해 맘껏 추측하고 상상하는 짜릿한 순간을 선물했다.

그리고 쏟아진 2월 하나은행 모델 발탁 소식에 이어 3월 삼다수, 4월 정관장에 이어 청청원 햇살 담은 재계약 소식까지 쏟아내었다. 임영웅이 판을 벌였으니 제대로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영웅시대는 빛의 속도로 하나은행을 방문하고, 정관장 매출 69% 증가, 삼다수 가정 배송 앱 가입자 수 5배 증가, 청정원 햇살 담은 매출을 16% 증가시키는 전천후 시스템을 풀 가동시며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임영웅의 말처럼 2024년은 참 빠른 아이였다. 임영웅이 깔아 놓은 멍석놀이를 즐기는 사이,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온기'와 'HOME'을 연이어 선물해 주었다.

전국 방방곡곡 남녀노소 할 것 없이 'HOME'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는 사이 설렘으로 기다렸던 상암 스타디움 콘서트는 짧게 자른 머리의 '밤톨 웅'과 함께 전무후무한 역대급 대 축제로 콘서트 문화의 한 획을 그으며 막을 내렸다.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보답하듯, 영웅시대는 솔로 가수 최초 멜론 빌리언스 다이아 클럽 입성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빠른 아이 2024년은 반이 지나갔다. 앞으로 남은 반년도 더 빠른 아이와 신나는 여행을 떠날 것이다. 단편영화 '온기' OTT 공개와, 8월 28일부터 개봉될 임영웅 첫 스타디움 입성기 'IM HERO TH MOVIE' 영화 상영을 앞두고 있다.

그러는 사이 임영웅은 리얼리티 '삼시 세끼'와 '뭉쳐야 찬다' 예능 나들이를 확정 지었다. 언제나 임영웅의 쉼은 쉼이 아니었다. 보이지 않는 모든 시간은 팬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누릴 거리를 위해 재투자하는 시간일 수 밖에 없음을 나타나는 결과들이 말해 준다.

여기까지 나열한 것만으로 숨이 차다. 임영웅은 영웅시대의 한계를 운운했지만, 과연임영웅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궁금하다. 신이 인간을 빚을 때 각각 자기만의 달란트를 하나씩은 주셨을 텐데 실수 없는 신께서 너무 많은 재료를 임영웅에게 쏟아 부으신 모양이다.

노래를 잘하는 한 가수에 매료됐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목소리에 매료되어 빠지더니 어설픈 몸으로 추던 춤은 전문 댄서 버금가는 춤꾼으로 변하고, 수준급의 3행시 짓는실력에 나타난 말의 센스는 이미 넘사벽이 되었다.

임영웅만의 예능감은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송하고 다녔지만, 팝과 랩까지 섭렵하며 임영웅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고 깨는 멀티테이너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어설픈 듯 완벽하고, 못할 것 같은데 또 해낸다. 이것까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것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눕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늦잠 자고 느슨할 것 같은데, 느린 걸음이 쉬지 않고 종일 움직인다.

책과 친할 것 같지 않지만 임영웅의 상식의 수준을 보면 그의 독서량이 적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임영웅이란 사람을 더 알고 싶고 그의 세상을 더 간절히 원하게 되는 것 같다.

임영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를 통해 자신들의 세상이 투영되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자신을 통해 임영웅이 비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알아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임영웅은 팬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 하지만 임영웅이 만들어가는 세상의 세상은 불안하지 않다. 어수선한 세상에 어떤 강력한 바람이 휘몰아 쳐도 폭풍의 눈 속에 있는 것처럼 임영웅의 세상은 고요하고 안정적이다.

임영웅의 평정심과 우직함, 흔들림 없는 소신은 영웅시대라는 거대한 우주의 별들을 이끌어 가는 힘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왜 임영웅이 좋으세요?'라고 묻는다. 그의 팬들은 임영웅이 품고 있는 여타의 많은 장점들을 나열하지만, 결국 하나의 답으로 귀결된다. "임영웅이 임영웅이니까, 임영웅이라서 좋다"

임영웅 노래는 임영웅만의 맛이 난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고, 혹 따라 한다 해도 임영웅만의 맛을 낼 수 없다. 임영웅의 언어에는 임영웅만의 표현 방식이 있다. 임영웅이 하는 예능에는 임영웅만의 재미와 노련미가 있다.

콘서트에서 "여러분 덕분에 가수로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어 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TV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거 같습니다. 뭘 하겠다는 게 절대 아니에요! 기대하지 마세요 여러분! 초심 잃지 않을 거예요!!"라며 영웅시대를 놀리듯 짓궂게 던지는 장난스러운 말은 이미 모든 계획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참 빠른 아이 2024년, 임영웅만의 맛이 제대로 우러난 임영웅의 세상에서 신나게 뛰며 즐기는 것 만이 모든 걸 갈아 넣고 만들어낸 임영웅의 선물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그러니 우리모두 원 없이 신나게 놀아 볼 준비 되셨나요?

우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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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3 14: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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