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배달 플랫폼사 문제 해결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설 것"

2025-02-24

우 의장,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 농성장 방문

자영업자·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 의지 피력

배달앱, 이달부터 중개수수료 2~7.8%까지 차등 적용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 자영업자 단체 농성 현장을 방문하고, 자영업자와 기업 간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자영업자 단체인 공정한플랫폼을 위한 사장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등은 이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수수료 부담 완화 대책 마련 촉구 농성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이달 26일, 4월부터 각각 상생요금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9.8% 수준인 중개료를 매출 규모에 따라 2.0~7.8%로 낮춘다. 매출 기준은 이전 3개월 매출이며, 3개월 내 입점한 신규 업체의 경우 최상위 구간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우 의장은 "플랫폼 경제의 성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그 발전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발생한다면 그 생태계는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3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국회는 자영업자와 플랫폼 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입법 논의를 서두르자고 당부한 바 있다"며 "사회적 대화에 많은 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국회의장도 적극 중재에 나설 것"이라면서 "불공정한 관행이 사라지고 민생이 필 수 있도록, 일한 만큼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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