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연 37억씩 연구비 지원…플랫폼 이전
식약처 "mRNA 백신 평가기술 개발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연 37억원씩 연구비를 지원한 과제가 '2024년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추진한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기술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생명·해양 분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기술개발 연구는 식약처가 국산 mRNA 백신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과제다. 식약처는 해당 과제에 지원하면서 개발된 mRNA 발현 플랫폼· 전달체 기술과 특허를 이전하는 등 mRNA 백신의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식약처는 올해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이유로 이런 노력과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는 국산 mRNA 백신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mRNA 백신의 평가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dk1991@newspim.com